녹사평역 지하수 오염원 美軍기지일 가능성 낮아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원 美軍기지일 가능성 낮아

입력 2001-08-17 00:00
수정 2001-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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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의 지하수 오염원에 대한 한·미간공동조사 결과 주한 미군기지를 녹사평역의 직접적인 오염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미 양국은 그러나 이번 조사를 위해 뚫은 용산기지내21개 시추공 가운데 7곳에서는 기름오염 흔적이 발견돼 정확한 오염원 확인을 위한 공동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6일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과 관련해 지하철역과 미군 기지내에서 공동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녹사평역의 기름성분은 주로 등유인 반면 미군기지의 기름성분은 휘발유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녹사평역의 맨홀에서 채취한 기름은 극미량의 휘발유 흔적이 있기는 했지만 주로 등유였으며 집수정의 기름은 휘발유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등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군기지의 2개 시추공에서 나온 기름 성분은 휘발유였다.미군기지에 시추한 21개 시추공 가운데 기름오염이확인된 곳은 모두 7곳이었다.

한편 서울시는 정확한 오염원을 찾기 위해 올해 말까지녹사평역에서 미군 기지에 이르는 지역에 추가로 시추공을뚫어 지질구조와 지하수의 흐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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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만기자 oilman@
2001-08-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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