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수방대책 눈길

자치구 수방대책 눈길

심재억 기자 기자
입력 2001-08-09 00:00
수정 2001-08-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의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서울의 각자치구들이 지역별로 다양한 수방대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침수 피해가 심각한 곳을 재해 위험지구로 지정,재건축을 유도하는가 하면 ‘폭포’와 ‘우산’에 착안한 시책도등장했다.

지난달 15일 폭우때 1만 가구 이상의 주택 침수피해를 입은 중랑구의 경우 지형의 특성을 이용해 빗물을 처리하는이른바 ‘폭포·우산시책’을 마련했다.

폭포시책이란 분지지형인 면목3·4·7·8동과 망우1·3동등지의 배수가 잘 안되는 점을 감안, 하수관로의 경사도를높여 빗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산시책은 용마·망우·아차산을 등진 면목2·5·6동과 상봉2·망우2동 등지의 경우 집중호우때 불어난 계곡물을 적시에분산,배수해 피해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중랑구 정진택(鄭鎭澤) 구청장은 “공무원과 교수,토목전문가들이 최근 관내 수해실태를 분석해 시책을 마련했다”며 “올해안에 추진계획과 실시설계를 마무리, 항구적인수방대책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천구는 관내 목1동과 신정2동의 상습 침수문제를해결하기 위해 신정3 빗물펌프장에서 퍼낸 빗물이 신정1펌프장을 경유하지 않고 안양천으로 바로 빠지도록 해달라고 최근 서울시에 건의했다.

현재의 하수관 구조상 신정3펌프장을 가동할 경우 이곳에서 퍼낸 빗물이 목1·신정2동 지역에서 병목에 걸려 목1동이 침수되고,펌프장을 가동하지 않으면 신정2동이 침수되는 문제가 있다는게 양천구측 설명이다.

역시 최근 폭우로 적잖은 피해를 입은 동작구는 침수가예상되는 지역의 통장집에 500여대의 양수기를 집중 배치해 침수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이를 가동할 수있도록 했다.또 도로시설물에 대한 주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직원들로 ‘도로시설물 점검순찰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공무원들의 부족한 순찰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우유 및 야쿠르트배달원 등 활동범위가 넓은 주민 58명을 ‘순찰통신원’으로 위촉,문제가 있을 때 즉시 구청에 신고하도록 했다.

성동구는 관내 빗물펌프장의 정상가동 여부를 둘러싸고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아예 펌프장 옥상에 가동램프를설치, 주민들이 언제든 펌프장 가동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성북구는 최근 심각한 침수피해를 입은 관내 성북2동 119의 1 일대 4필지 478㎡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무허가주택을 재건축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로 했고,종로구는 태풍에 대비 10월까지 절개지와 축대 등에 위치한 위험 수목을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심재억기자 jeshim@
2001-08-09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