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국의 공무원은/ 美 고위직 소수민족 차별 여전

요즘 외국의 공무원은/ 美 고위직 소수민족 차별 여전

입력 2001-07-20 00:00
수정 2001-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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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과 히스패닉 및 여성 근로자가 연방정부 하급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으나 대다수 결정이 이뤄지는 핵심직위인 중간관리자급의 비중은 낮아지는 등 미국 공무원 사회에서의 소수민족 및 여성차별이 심각하다.

19일 정부대상 집단소송을 다루는 워싱턴 변호사위원회에따르면 전체 미국인구의 12.9%인 흑인들이 전체 연방공무원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6%로 민간부문(11.2%)보다는높다.또 전체인구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여성은 연방정부 공무원의 43.8%로 민간부문(46.6%)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것으로 조사됐다.히스패닉의 경우 전체 연방공무원의 6.6%로 민간부문(11.8%)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중간관리자급에서 흑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7%에그쳤다.고위관리자급에서는 7.1%로 낮아지는 등 고위층으로갈수록 흑인들의 비중은 줄고 있다.여성의 경우 중간관리직의 30.7%,고위관리직의 24.2%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히스패닉은 중간관리직은 4%,고위직은 3.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의 여직원 래리 부시는 “관리자들이 결코 흑인들을믿지 않았다”면서 관료사회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주의를 재확인했다.특히 일부단체들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주는 승진 인센티브가 관리자들에 의해 백인들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2001-07-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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