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주행연습차 보호구간 지정을

독자의 소리/ 주행연습차 보호구간 지정을

입력 2001-07-16 00:00
수정 2001-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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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전문학원은 자체적으로 기능과 주행시험을 보는데,도로주행은 실제 차량이 오가는 도로를 학원별로 구간을 지정해 일정시간 연습을 한 후 검정시험을 치른다.

도로주행시험은 차량 출발부터 목적지까지 차선변경,속도준수 등 운전하는 데 필수적인 갖가지 항목을 테스트한다.

그런데 도로주행 연습을 하는 예비운전자와 강사는 상당한위험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50km 속도를 유지하며 달리는 시험차량에 다른 차량들이 빨리 가라며 클랙슨을 울리는가 하면,바짝 붙어 운행하는 바람에 운전 연습자를 당황케 한다.

또 좌회전 검정구간을 일정 지점 앞두고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들어서는데,양보는커녕 ‘운전도 못하면서 왜 1차선으로 달리려 하느냐’며 고함을 지른다.그때마다 운전 연습자는 심리적으로 위축돼 순간적으로 핸들을 꺾거나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아찔한 순간이 벌어지곤 한다.

교통당국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도로주행 구간에 ‘모범운전 도로구간’ 등의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양해를 구했으면 한다.그리고 기존 운전자들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예비운전자들을 잘 대해주었으면 한다.

김욱 [경남 진주시 신안동]
2001-07-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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