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부도심권 개발 본격화

용산 부도심권 개발 본격화

입력 2001-07-11 00:00
수정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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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삼각지와 용산역을 거쳐 한강에 이르는 100만여평의 용산 부도심권에 대한 개발계획이 결정고시돼 이 일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확정한 ‘용산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11일자 시보를 통해 고시한다.이에 따라 향후 계획권 내에서 개인 또는 단체가 건물을 신축하는 등 개발행위를 할 경우 이 결정고시 범위내에서 계획을수립,추진해야 한다.

지구별로는 서울역지구의 경우 오는 2004년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업무량 증가에 대비,5,000여평의 역무시설을 확보하게 된다.이 일대는 서울역의 역사성을 감안,신축 건물의 높이가 역사의 돔 하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저밀·저층개발이 이뤄진다.

고속철도 중앙역사와 신공항철도 시발역 기능을 담당하게될 용산역사는 민간자본을 유치,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을 갖춘 복합용도로 개발된다.현재 슬럼화돼 있는 용산역 일대도 재개발을 통해 대형 빌딩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철도정비창을 포함,한 21만여평 규모의 용산역지구에는 설계공모와외자유치를 통해 레지덴셜 호텔 등이 포함된 국제업무단지를 조성,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서울의 철도관문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80층에 높이 350m의 상징건물이 들어설 용산역 뒤편의 국제업무단지 조성계획은 철도정비창 이전이 시작되는 2006년까지 계획결정이 유보됐다.

105만평에 이르는 용산 미8군 기지는 군부대 이전을 전제로 서울시청과 민족공원이 들어서며,민족공원에서 용산 가족공원∼국립 중앙박물관∼용산역∼국제 업무단지를 통해 한강으로 이어지는 가로축은 폭 50∼80m의 대규모 동·서녹지축으로 조성된다.

전쟁기념관 앞쪽 삼각지지구는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바뀌어 용적률이 지금의 300%에서 500%까지 완화되나 남산 경관보호를 위해 신축 건물의 층수는 지역에 따라 10∼15층 이하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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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심재억기자
2001-07-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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