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노처녀 히스테리”

“다나카 노처녀 히스테리”

입력 2001-07-03 00:00
수정 2001-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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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로 유명한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도쿄도 지사가 1일 취임 이후 여러가지 구설수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을 겨냥,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아사히(朝日)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다나카 외상이 외무성 간부들과 대립을 계속하고 있는데대해 “갱년기 장애인지 모르겠다”면서 “노처녀 히스테리같은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상궤를 벗어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상은 외무성 내에서 적(敵)만 만들어 가고 있다.처녀같이 멋대로 행동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하고 다나카 외상의 부친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전 총리가 관료조직을 효과적으로 장악했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열등 유전자만 물려받은 것 같다”는 말까지 서슴지않았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2001-07-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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