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두고 지자체 공직자 집중감찰

선거 앞두고 지자체 공직자 집중감찰

입력 2001-06-29 00:00
수정 2001-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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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의식한 선심행정이나 특혜성 인·허가,공무원 줄서기 등의 행태에 대해 집중적 지방감찰 활동을 실시한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를앞두고 지방공직기강이 해이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와관련,범정부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자치단체에서도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사회분위기가 다소 이완된 가운데 공직자의 기밀문서 유출,근무시간 중 골프행위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탄받는 공직자는 엄중문책하겠으며 선거를 의식한 선심행정,특혜성 인·허가,공무원 줄서기,복지부동 등에 대해 감찰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차량 10부제 운행,음주운전 금지,호화 유흥업소·골프장 출입자제 등의 지시를 어기지 말고 ▲무단 결근·자리비우기,근무 중 주식투자 금지 등 복무규정을 철저히 이행하며 ▲보안업무 규정에따라 중요문서에 대한 보안대책을수립하고 ▲행정기관간 협의되지 않은 정책의 외부공개를신중히 처리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홍성추기자
2001-06-2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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