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나토에 MD설득 진전”

부시“나토에 MD설득 진전”

입력 2001-06-14 00:00
수정 2001-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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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대상으로 미사일방어체제 구축을 설득하는 데 상당한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브뤼셀의 나토본부에서 18개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진 뒤 조지 로버트슨 나토사무총장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미사일 방어체제에대한 새로운 수용자세를 발견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그러나나토 회원국들이 미사일방어 구상을 찬성했는지, 혹은 어느정도의 수용자세를 보였는 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이 냉전시대의 유물이라고 주장하며 이의 폐기 및 미사일방어체제 구축 의사를 되풀이하고 유럽, 나토등 동맹국들과이에 관한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은 “부시 대통령이 나토 동맹국정상들에게 미사일방어체제에 편견없이 접근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구체적으로 미사일방어체제에 대해 설명을 하거나지지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은 새로운 미사일 위협이 증폭되고 있다는 미국측 주장에 반대했다.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미사일 방어 기술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러시아와 중국도 이번 논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ABM협정이 세계 안보의 주요 기둥 역할을 해왔다며 탄도미사일 확산 방지 노력을 배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14일 스웨덴 예테보리를 방문해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15일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며 이어 슬로베니아로 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미-러시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브뤼셀 AP AFP 연합
2001-06-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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