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회장 출신의 소장 정치인인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이 11일 오후 경희대에서 ‘청년문화론’을 특강할 예정이었으나 총학생회가 반대해 강연을 취소했다.
김 의원은 정외과 김형규(38)교수의 수업시간에 특별 강사로 초청됐으나 총학생회가 10일 긴급회의를 갖고 ‘김 의원은 스스로 개혁파라고 말하지만 반개혁적인 정책입안에 대해 문제 제기조차 하지 않은 인사’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김 교수에게 “강의가 강행되면 교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벌이고 김 의원과 토론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이를 전해들은 김 의원측은 “강의를 자청한 것도 아니고학생과 교수가 초청해서 수락한 것뿐인데 강연을 반대하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취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김 의원은 정외과 김형규(38)교수의 수업시간에 특별 강사로 초청됐으나 총학생회가 10일 긴급회의를 갖고 ‘김 의원은 스스로 개혁파라고 말하지만 반개혁적인 정책입안에 대해 문제 제기조차 하지 않은 인사’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김 교수에게 “강의가 강행되면 교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벌이고 김 의원과 토론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이를 전해들은 김 의원측은 “강의를 자청한 것도 아니고학생과 교수가 초청해서 수락한 것뿐인데 강연을 반대하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취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1-06-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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