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경기도 의정부지구 전투에서105㎜ 야포로 적 전차를 격파하고 장렬하게 전사한 장세풍(蔣世豊) 육군중령을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1921년 10월 황해도 송화에서 출생한 장 중령은 40년 평양숭인상업학교를 졸업하고 43년 일본 교토 도시샤(同志社)대학에서 수학했다. 46년 월남,2년뒤 육군사관학교 제5기생으로 임관했다.
포병학교 제2포대장으로 의정부전선에 투입된 당시 장 대위는 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T-34전차를 앞세워 돌진해오자 근거리 직접 조준사격으로 적 선두전차를 격파했다.이어두번째 전차를 향해 포를 발사하려는 순간 적의 포탄이 폭발해 장렬하게 전사했다.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실행할 수 없는 105㎜ 야포의 직접 조준사격으로 적의 진격을 저지시킨 그의 불굴의 투혼은군 포병의 귀감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정부는 2계급 특진과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전쟁기념관은 1일 호국추모실에서 유족인 여동생 장순덕(75)·순복씨(65) 등이 참석한가운데 고인의 공적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갖는다.노주석기자 joo@
1921년 10월 황해도 송화에서 출생한 장 중령은 40년 평양숭인상업학교를 졸업하고 43년 일본 교토 도시샤(同志社)대학에서 수학했다. 46년 월남,2년뒤 육군사관학교 제5기생으로 임관했다.
포병학교 제2포대장으로 의정부전선에 투입된 당시 장 대위는 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T-34전차를 앞세워 돌진해오자 근거리 직접 조준사격으로 적 선두전차를 격파했다.이어두번째 전차를 향해 포를 발사하려는 순간 적의 포탄이 폭발해 장렬하게 전사했다.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실행할 수 없는 105㎜ 야포의 직접 조준사격으로 적의 진격을 저지시킨 그의 불굴의 투혼은군 포병의 귀감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정부는 2계급 특진과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전쟁기념관은 1일 호국추모실에서 유족인 여동생 장순덕(75)·순복씨(65) 등이 참석한가운데 고인의 공적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갖는다.노주석기자 joo@
2001-06-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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