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물량 쏟아진다

코스닥 물량 쏟아진다

입력 2001-06-01 00:00
수정 2001-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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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코스닥시장에 쏟아질 주식 물량이 5월에 비해 크게 늘어 한달 가까이 횡보하고 있는 코스닥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은 31일 “유상증자,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6월에 공급될 물량은 모두 4,018억원어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월의 3,378억원에 비해 19%가 증가한 수치다.부문별로는 유상증자분 1,623억원(5월29일 종가기준),CB전환청구및 BW의 신주인수권행사 물량 2,395억원 등이다.

종목별 6월 공급물량은 휴먼이노텍 우선주 27억5,000만원어치,골드뱅크 111억원어치,한국성산 보통주 57억원어치 등이다.리타워테크놀러지스 유상증자분 2건 2억4,000만원어치와다산인터네트 등 8개사의 유상증자 물량 1,237억원어치도 각각 등록될 예정이다.

또 이네트는 오는 9일부터 200억원어치의 CB 물량이 주식으로 전환된다.하나로통신의 1,235억원 상당 BW도 6일부터 신주인수권 행사로 주식이 시장에 공급된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공급물량이 5월에 비해서는 19%가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의 15% 수준에그쳐 절대적 규모가 많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의 한달 동안 코스닥지수가 80∼83선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물량의 증가는 달갑지 않은 요소라는 평가다.

LG투자증권 전형범(全炯範)선임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추가로 오르지 못한다면 해당기업의 주가를 떨어뜨리는 등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2001-06-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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