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리아르토노 수타르토 인도네시아 육군 참모총장은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을 막기 위해 국회를 해산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했다고 안타라통신이 9일 보도했다.
수타르토 총장은 국회를 해산하려는 와히드 대통령의 어떠한 시도도 현재의 정치위기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와히드 대통령)가 국회해산을 하지 말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앞서 와히드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국회를 해산하겠다고 위협했다.와히드 측근들은 와히드 대통령이 군장성들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와히드 대통령이 국회해산을 선포할 의도가 없다고 부인했다.과거 와히드 대통령의 비판가였던 수타르토 총장은 또 군은 와히드대통령에게 국민들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행동을 취하지 말도록 충고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각료들이 대화를 통해 국면을타개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을 향해 비난을퍼부었다.
와히드 대통령은 “의회를 행정부 위에 두려는 현재의 희망은 헌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단호히 처단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카르타 AP 연합
수타르토 총장은 국회를 해산하려는 와히드 대통령의 어떠한 시도도 현재의 정치위기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와히드 대통령)가 국회해산을 하지 말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앞서 와히드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국회를 해산하겠다고 위협했다.와히드 측근들은 와히드 대통령이 군장성들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와히드 대통령이 국회해산을 선포할 의도가 없다고 부인했다.과거 와히드 대통령의 비판가였던 수타르토 총장은 또 군은 와히드대통령에게 국민들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행동을 취하지 말도록 충고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각료들이 대화를 통해 국면을타개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을 향해 비난을퍼부었다.
와히드 대통령은 “의회를 행정부 위에 두려는 현재의 희망은 헌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단호히 처단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카르타 AP 연합
2001-05-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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