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부총재 발언 해석 분분

박근혜부총재 발언 해석 분분

입력 2001-05-10 00:00
수정 200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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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차기 대선과 관련,‘3김 공동후보 옹립론’으로 여겨질 만한 발언을 해 분분한해석을 낳고 있다.

주간 ‘시사저널’ 최근호는 “박 부총재가 ‘3김은 개인욕심을 채우기보다 나라를 위해 봉사할 만하다 싶은 후보를내는데 합심한다면 국민도 이해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고보도했다.3김은 “지금까지도 그렇고,앞으로도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한 발언이었다.

이같은 발언은 박 부총재의 행보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를 만난 데 이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도“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박 부총재는 주간지 회견 내용이 3김 공동후보 옹립론으로 받아들여지자 “내용이 일부 와전됐다”고해명했다.“3김이 망국적인 지역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면 국민이 지지할 것이라고 말한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그의 한 측근도 “박 부총재는 기본적으로 ‘3김 연합후보’의 성사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하지만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측을 비롯해 정치권의대선 예비주자들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2001-05-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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