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전 평양 지적도 원본 발견

해방전 평양 지적도 원본 발견

입력 2001-05-09 00:00
수정 200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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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의 해방 전 토지 구획실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지적도 원본이 모두 발견됐다.

서울시는 최근 부산에 있는 정부문서 임시 보관창고에서 6·25 이후 분실된 것으로 알려진 평양시 지적도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일제가 1910년부터 9년 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지조사때의 측량 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이 지적도는 198장의타블로이드 규격으로 6·25 이전까지 서울의 중앙 정부문서보관소에 보관 중이었으나 이후 전쟁의 와중에서 없어진 것을 최근 서울시가 경북 청도의 서울시 문서보존기록소 등에수소문한 끝에 확인한 것.

해방 전의 평양 지적도가 발견됨에 따라 해방후 북한이 단행한 토지개혁 이전의 평양시 일대 토지구획과 도시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평양 지적도가 모두 발견됨에 따라 다음주중 부산현지로 지적분야 전문 전산팀을 파견, 이 지적도를 모두 디지털화해 CD롬으로 제작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지적 전산작업이 마무리되면 연말로 예상되는 경평 축구대회 또는서울·평양간 중요 교류사업때 이 CD롬을 평양측에 전달할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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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1-05-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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