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67%가 학원교습 받는다

초등생 67%가 학원교습 받는다

입력 2001-05-02 00:00
수정 200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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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명 가운데 2명은 방과 후 한 곳 이상의 학원에다닌다.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 초등학교 3∼6년생 1,090명을 조사해 발표한 ‘어린이 문화 실태’에 따르면 학생들이 방과 후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일은 ‘학원교습’ 38.1%,‘TV시청’ 17.6%,‘컴퓨터’ 15.0% 순으로 나타났다.다니는 학원 수는 1곳 40.4%,2곳 18.1%,3곳 5.2%였으며 4곳 이상을 다니는 학생도 3.5%나 됐다.학습지는 1개 46.0%,2개 26.5%,3개 13.6%였다.

하지만 강요에 의해 학원을 다니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다니고 싶은 학원이 없다’고 답한 학생이 39.1%,‘억지로 하는 학원 교습이나 학습지가 있다’가 27.9%였다.가족과의 대화시간은 ‘10∼20분’ 24.7%,‘거의 없다’ 22.6%로 나타나 가족간 단절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순녀기자 coral@

2001-05-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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