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추가로 1조원의 자금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2일 “하이닉스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지난 20일 열린 외자유치설명회에서 내년 상반기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을 위해 1조원 규모의신규자금이 필요하다며 은행권이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방식으로 이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측은 채권단의 동의를 얻기 위해 CB발행자금을 모두 에스크로계좌에 예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에스크로계좌란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자금을 3자에게 맡겨 놓는다는 의미로 해외자본유치에 실패할 경우 CB발행자금을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채권단은 오는 24일 협의회를 열어 1조원 추가 지원안과함께 ▲2,000억원을 브리지론(가교자금) 형식으로 지원 ▲내년 1·4분기까지 돌아오는 신디케이트론 5,000억원 만기를 내년말로 연장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에 의한 회사채 차환발행기간을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하는 등 SSB의 추가채무 지원 및 조정 요청에 대한 선별적 수용방안을 논의한다.
주현진기자
채권단 관계자는 22일 “하이닉스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지난 20일 열린 외자유치설명회에서 내년 상반기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을 위해 1조원 규모의신규자금이 필요하다며 은행권이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방식으로 이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측은 채권단의 동의를 얻기 위해 CB발행자금을 모두 에스크로계좌에 예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에스크로계좌란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자금을 3자에게 맡겨 놓는다는 의미로 해외자본유치에 실패할 경우 CB발행자금을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채권단은 오는 24일 협의회를 열어 1조원 추가 지원안과함께 ▲2,000억원을 브리지론(가교자금) 형식으로 지원 ▲내년 1·4분기까지 돌아오는 신디케이트론 5,000억원 만기를 내년말로 연장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에 의한 회사채 차환발행기간을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하는 등 SSB의 추가채무 지원 및 조정 요청에 대한 선별적 수용방안을 논의한다.
주현진기자
2001-04-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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