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적주의 市政’ 본격화

서울시 ‘실적주의 市政’ 본격화

입력 2001-04-12 00:00
수정 2001-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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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위간부들이 올해 추진해야 할 업무목표가 설정됐다.

서울시는 11일 4급 이상 간부직원 221명에 대해 각 개인이올해 추진해야 할 업무 성과목표와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부처가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는있지만 성과주의 예산제도에 의해 각 간부들이 성과목표와평가지표 등 세분화된 목표를 갖고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마련한 업무목표를 토대로 1년 후인 내년 1월 각 간부직원의 목표달성도를 평가,3급 이상은 성과연봉,4급은 성과상여금 등 보수 산정에 반영하고 인사고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급 이상 간부 중에서 목표달성도가 S등급인 직원은 10%,A등급은 7%,B등급은 3%의 성과연봉을 더 지급받게된다. 4급 이하는 성과상여금 산정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게된다.

서울시 4급 이상 간부는 1급 8명,2급 13명,3급 27명,4급 173명 등이다.평가는 1∼3급은 시장이,4급은 소관 부시장이맡게 된다.

설정된 업무목표에 따르면 1급인 상수도사업본부장의 경우14개 성과목표, 28개 평가지표에 따라 올 업무를 추진하게된다.

즉 ▲정수장 시설정비▲수질검사항목 선진국수준 확대▲배수지 건설 확충▲유수율 향상▲정수장 개방 확대 등의 성과목표 아래 ▲7개 정수장 정비개량▲배수지 18개소 건설▲송배수관 35㎞ 정비▲송수관 18.32㎞ 부설▲상수도 요금 14.9% 인상▲직원 PC 100% 보급 등의 평가지표를 갖게 된다.

2급인 도시계획국장은 11개 성과목표,27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친환경적 도시관리 기본방향 정립▲주거지역 종별세분화 추진▲미개발지 계발계획 수립▲도시생태 환경의 기반조성▲도시경관 및 도시이미지 개선▲시가지 환경개선 ▲시민생활 편의증진▲불합리한 도시계획 정비▲적정택지개발공급▲도시정보 관리시스템 구축▲도시계획 및 지적 기초자료 재정비가 성과목표이며 ▲서울의 도시기본계획 수립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지역 도시계획 결정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매뉴얼 작성 및 자치구 시달▲뚝섬 개발계획 수립 ▲마곡지구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걷고 싶은 거리 1단계 8.4㎞ 조성 및 2단계 16.8㎞ 50% 공정률 달성▲상암지구 택지조성 등이 평가지표다.

3급인 지하철건설본부장은 13개 성과목표,27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 주요 성과목표는 ▲6호선 동묘환승역 건설▲도시철도박물관 건립▲월드컵경기장 연결통로 설치▲9호선 착공▲동마장역 역사 신설 등이다.

4급인 교통관리실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의 서비스 향상▲시내버스업체 경영합리화 등 2개의 성과목표 아래 ▲1,008대의 시내버스 고급화 및 성능개선▲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 구축 등 10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 김창식 서울시심사평가담당관은 “간부직원들에 대해 1년 동안의 목표를설정한 뒤 업무를 추진하도록 하고 달성도를 평가, 인사 및보수에 반영함으로써 성과와 실적 중심의 시정을 펴나가기위해 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면서 “1년 동안 언론의 평가및 시민들의 만족도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달성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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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1-04-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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