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우리 아이들 우리 손으로 키운다.” 장애인 부모들이 자녀들을 공동으로 돌보는 ‘방과후 교육시설’을 마련,문을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회장 이명희·여·41)’ 회원들은 6일 고양시 일산4동 저동고교 옆 세광프라자 3층에 40평규모의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031-919-2242)를 열었다.
이들이 스스로 보호센터를 마련한 것은 고양시가 위탁,운영하는 ‘고양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있으나 수용규모가 40명에 불과,이용하려면 최소한 5∼6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결과 정신지체나 자폐증 등으로 혼자 거동하기 어려운 많은 장애아들이 방과 후에 집에만 머물게 돼 증세가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회장 등 학부모 130여명은 지난해 3월 “우리 스스로우리 아이들을 돌보자”며 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를 결성했다.이어 학부모 10여명과 함께 보호센터 임대료와 시설비 등 5,000여만원의 비용을 마련했다.
보호센터는 컴퓨터와 비디오,음악·미술 등의 시청각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학부모 2∼3명이 매일 번갈아 가며 전문교사와 함께 아이들을 돌본다.
정부나 자치단체 보조없이 운영하는 탓에 당장은 한달에15만원씩 이용료를 받는다.고양시 거주 초등학교 4∼6년생,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현재 수용인원이 15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 회장은 “아직 모든 것이 열악하지만 장애아를 위한사랑의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며 “사회와 이웃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회장 이명희·여·41)’ 회원들은 6일 고양시 일산4동 저동고교 옆 세광프라자 3층에 40평규모의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031-919-2242)를 열었다.
이들이 스스로 보호센터를 마련한 것은 고양시가 위탁,운영하는 ‘고양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있으나 수용규모가 40명에 불과,이용하려면 최소한 5∼6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결과 정신지체나 자폐증 등으로 혼자 거동하기 어려운 많은 장애아들이 방과 후에 집에만 머물게 돼 증세가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회장 등 학부모 130여명은 지난해 3월 “우리 스스로우리 아이들을 돌보자”며 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를 결성했다.이어 학부모 10여명과 함께 보호센터 임대료와 시설비 등 5,000여만원의 비용을 마련했다.
보호센터는 컴퓨터와 비디오,음악·미술 등의 시청각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학부모 2∼3명이 매일 번갈아 가며 전문교사와 함께 아이들을 돌본다.
정부나 자치단체 보조없이 운영하는 탓에 당장은 한달에15만원씩 이용료를 받는다.고양시 거주 초등학교 4∼6년생,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현재 수용인원이 15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 회장은 “아직 모든 것이 열악하지만 장애아를 위한사랑의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며 “사회와 이웃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2001-04-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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