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전문가들은 한팀의 우승은 좋은 선수만으로 이뤄지는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구슬을 꿸줄 아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지원하고 ‘장외전쟁’을 치르는 프런트의 ‘삼위일체’가 이뤄져야 비로소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이 13년만에 정상의 감격을 누린데는 프런트의 공이어느 때보다 컸다.그리고 그 중심에 이성훈 사무국장(41·)이 있다.이국장은 삼성 썬더스에서는 안준호코치와 함께 우승의 짜릿함을 경험해본 2명 가운데 한명.아마추어 시절인 87∼88농구대잔치때 선수로 활약한 그는 13년만에 프런트의‘야전사령관’으로 다시 감격을 맛봤다. 82년 삼성에 입단한 그는 가능성 있는 센터로 주목받았으나 불의의부상으로90년 선수생활을 접은 뒤 98년 농구단 사무국장을 맡았다.
지난 1월 부인의 첫딸 해산 소식을 체육관에서 전해 듣는등 그는 가정을 포기하다시피 한 채 코트 주변을 누볐다.또농구관계자와 삼성출신 인사들을 끊임없이 만나 ‘원군’으로 돌려 놓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이러한 노력은 결국시즌 시작전부터 코트 안팎에 삼성의 우승 분위기가 감돌게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오병남기자
삼성이 13년만에 정상의 감격을 누린데는 프런트의 공이어느 때보다 컸다.그리고 그 중심에 이성훈 사무국장(41·)이 있다.이국장은 삼성 썬더스에서는 안준호코치와 함께 우승의 짜릿함을 경험해본 2명 가운데 한명.아마추어 시절인 87∼88농구대잔치때 선수로 활약한 그는 13년만에 프런트의‘야전사령관’으로 다시 감격을 맛봤다. 82년 삼성에 입단한 그는 가능성 있는 센터로 주목받았으나 불의의부상으로90년 선수생활을 접은 뒤 98년 농구단 사무국장을 맡았다.
지난 1월 부인의 첫딸 해산 소식을 체육관에서 전해 듣는등 그는 가정을 포기하다시피 한 채 코트 주변을 누볐다.또농구관계자와 삼성출신 인사들을 끊임없이 만나 ‘원군’으로 돌려 놓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이러한 노력은 결국시즌 시작전부터 코트 안팎에 삼성의 우승 분위기가 감돌게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오병남기자
2001-04-07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유부남과 불륜 중 아내 등장…10층 난간에 매달린 상간녀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12/09/SSC_20251209063606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