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은행 이면지로 개인정보 유출

독자의 소리/ 은행 이면지로 개인정보 유출

입력 2001-04-07 00:00
수정 2001-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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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수신금리를 알아보러 모 은행에 들렀다.창구에는고객을 위해 수신금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안내지가 놓여 있었다.그런데 이 금리표 용지의 뒷면을 본 순간 깜짝놀랐다.

이면지 활용이란 고무인이 찍힌 아래 일련번호와 함께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세대원수,전화번호,직장,직위 등이 인쇄되어 있었다.‘선정 구분’란 곳곳에 실직자라고 써 있는것을 볼 때 은행업무에 필요한 자료 중 일부로 보였다.

어디서 흘러나온 자료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금융권에서 철저히 지켜야할 개인적인 상황이 이렇게 쉽게 노출되는것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었다.아무리 많은 이자를 준다해도 거래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면지 활용도 좋지만개인 신상 정보가 모든 이들에게 공개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형수 [대구 시구 평리6동]

2001-04-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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