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천황을 중심으로 한 신(神)의 나라’ 일본 모리 내각 가운데 대부분은 ‘황국사관파’다.일본의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우익 교과서가 검정을 손쉽게 통과한 것도 ‘신의 대신’들이 후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문제의 황국사관파는 현 18명의 각료 가운데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를 비롯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경제재정 담당특명상,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 담당 특명상,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경제산업상,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총무상, 야쓰 요시오(谷津義男) 농림수산상,사이토 도시쓰구(齊藤斗志二) 방위청 장관 등 7명. 이밖에 현 내각의 부대신(차관) 가운데 7명도 황국사관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본유족회’,‘다함께 신사참배회’ 등 각종 우익단체의 핵심 인물로 활동해 왔다.93년 발족된 자민당의‘역사검토 위원회’ 회원으로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우파지식인들로부터 강의를 듣는 등 결속을 다지기도 햇다.그결과 95년 8월 ‘대동아전쟁의 총괄’이라는책을 출간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대동아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라자존과 자위를 위한 전쟁이며 아시아 해방전쟁이었다 ▲난징(南京) 대학살과 군 위안부 등의 가해는 날조이며 일본은전쟁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최근의 교과서는 있지도 않은 침략과 가해를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교과서싸움’이 필요하다 ▲이같은 역사 인식을 국민이 갖기 위해서는 학자를 동원,국민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것 등.
일본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9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한 우익 진영의 위안부 기술 삭제 공격과 ‘새 교과서…모임’이전개한 자학사관 타파 및 교과서 검정 신청 등은 ‘대동아전쟁의 총괄’에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된 것으로 본다.
‘새 교과서…모임’을 앞세워 일본 우익 진영의 역사 교과서 공격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현재 ‘새 교과서…모임’을 전면 지원하고 있는 자민당의‘일본의 전도(前途)와 역사 교육을 생각하는 젊은 의원의모임’은 역사 검토위의 후신격이다.
이진아기자 jlee@
문제의 황국사관파는 현 18명의 각료 가운데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를 비롯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경제재정 담당특명상,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 담당 특명상,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경제산업상,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총무상, 야쓰 요시오(谷津義男) 농림수산상,사이토 도시쓰구(齊藤斗志二) 방위청 장관 등 7명. 이밖에 현 내각의 부대신(차관) 가운데 7명도 황국사관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본유족회’,‘다함께 신사참배회’ 등 각종 우익단체의 핵심 인물로 활동해 왔다.93년 발족된 자민당의‘역사검토 위원회’ 회원으로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우파지식인들로부터 강의를 듣는 등 결속을 다지기도 햇다.그결과 95년 8월 ‘대동아전쟁의 총괄’이라는책을 출간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대동아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라자존과 자위를 위한 전쟁이며 아시아 해방전쟁이었다 ▲난징(南京) 대학살과 군 위안부 등의 가해는 날조이며 일본은전쟁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최근의 교과서는 있지도 않은 침략과 가해를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교과서싸움’이 필요하다 ▲이같은 역사 인식을 국민이 갖기 위해서는 학자를 동원,국민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것 등.
일본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9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한 우익 진영의 위안부 기술 삭제 공격과 ‘새 교과서…모임’이전개한 자학사관 타파 및 교과서 검정 신청 등은 ‘대동아전쟁의 총괄’에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된 것으로 본다.
‘새 교과서…모임’을 앞세워 일본 우익 진영의 역사 교과서 공격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현재 ‘새 교과서…모임’을 전면 지원하고 있는 자민당의‘일본의 전도(前途)와 역사 교육을 생각하는 젊은 의원의모임’은 역사 검토위의 후신격이다.
이진아기자 jlee@
2001-04-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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