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松 문화재용 목재 첫 지정

금강松 문화재용 목재 첫 지정

입력 2001-04-03 00:00
수정 2001-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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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문화재 보수에 필요한 목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강원·경북지역 토종 소나무림(금강송림) 4만6,000㏊를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관리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산림청이 문화재 복구를 위해 처음으로금강송을 문화재청에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각종 문화재 보수에 외국산 나무 대신 우리 나무를 사용하자는 문화재청의 요청을 받아 들여서다. 산림청은 6월말까지 강원 양양·인제·홍천군과 경북 울진·영양군에걸친 금강송림 분포조사를 마친 뒤 7월 이 일대를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문화재청의 요청에 따라 경복궁(사적 제117호)태원전(泰元殿·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 복원을 위해 수령 100년 이상된 금강송 140그루를 그루당 700만∼1,000만원을 받고 공급할 방침이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2001-04-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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