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100만배럴 감산 합의

원유100만배럴 감산 합의

입력 2001-03-19 00:00
수정 2001-03-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빈 AP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4월1일부터 산유량을 하루 10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OPEC 11개 회원국은 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장관 모임을 갖고 “하루 100만배럴 줄이되 필요하면 감산량을 즉각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멕시코·앙골라 등 석유수출국도 감산계획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은 “세계경제의 위축과 계절적 요인으로 2·4분기 중 석유수요의 감소가 예상된다”며 “산유가격을 배럴당 25달러 안팎으로 유지하기 위해 산유량 감산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OPEC 회원국의 하루 산유량은 현재 2,520만 배럴로 세계원유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다.OPEC는 지난 1월에도 산유량을 하루 150만배럴 줄였다.

OPEC의 감산 결정으로 16일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 경질유는 15일보다 19센트 오른 배럴당 26.74달러,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4센트 오른 25.05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유가 전망에 대한 분석은 엇갈린다.미 휴스턴의 에너지컨설턴트 빌 에드워드는 “이번 감산 결정으로 국제유가는 6달러까지,미국의 소비자 가격은 갤런당(3.78ℓ) 30센트 정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런던시장의 1차상품 분석가인 로렌스 이글스는 “원유가격이 다소 오르겠지만 폭은 미미할 것이며 지난해처럼 30달러 이상으로 치솟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03-19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