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류전락’ 특수지고교 해제를

‘3류전락’ 특수지고교 해제를

입력 2001-03-12 00:00
수정 2001-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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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평준화 실시와 함께 존치 여부가 검토중인 성남 특수지고교(평준화지역내 평준화 비적용고교)에 대해 해당 학교와학부모들이 즉각 해제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특수지고교는 81년 성남 구시가지의 고교평준화를 실시하며통학거리와 학교시설을 감안,예외적으로 비평준화를 실시키로 한 효성·태원·성인·낙생·영덕여고 등 5개 사립고교로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구시가지와 분당을 단일학군으로하는 고교평준화 정책을 도입했다.하지만 특수지 고교는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시킨 채 존치 여부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오는 7월 말로 결정을 미뤘다.

이에 따라 이들 5개 특수지고교 교사들은 협의회를 구성,수시로 대책회의를 갖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특수지지정반대협의회(회장 유진숙·여)를 조직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유진숙 회장은 “고교 서열화를 없애기 위해 평준화를 시행한다면서 특수지고교는 존속시키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지고교를 해제했을 때 이들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민원이 우려돼 해제방침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특수지고교에 대한교통평가를 실시중이며 앞으로 교육 여건과 시설 여건,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이들 학교들에 대한 존치 여부를 신중히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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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2001-03-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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