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망명한 전 북한노동당 비서 황장엽(黃長燁·78)씨가 빠르면 다음달에 미국을 방문할계획이다.
5일 정부 소식통은 “황장엽씨가 제시 헬름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2월초 자신을 초청한 데 대해 여건이 허락되면 초청에 기꺼이 응하겠다는 자필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빠르면 다음달 중 황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북한문제를 다룰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황씨는 지난 2월12일 헬름스 위원장 앞으로 자필 서신을 보내 “초청을 받았을 당시(지난해 11월)에 나의 사정에서 불편한 점이 있은 관계로 미국 방문을 2001년 10월 이후로 연기했으면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개인사정에서 문제되는점이 없으므로 언제나 귀하의 초청에 기꺼이 응하겠다”고밝혔다.
황씨의 회신에 대해 국가정보원측은 “한·미 정부차원에서경호문제 등이 협의·결정되면 방미할 수 있다”는 ‘의례적차원의 회신’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관계자도 “황씨가 방미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더라도 적절한 신변안전 보장 대책이 세워져야 그의 방미를허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황씨의 방미에 앞서 신변 안전과 관련한 한·미 정부 관계자들 사이의 향후 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전경하기자 lark3@
5일 정부 소식통은 “황장엽씨가 제시 헬름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2월초 자신을 초청한 데 대해 여건이 허락되면 초청에 기꺼이 응하겠다는 자필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빠르면 다음달 중 황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북한문제를 다룰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황씨는 지난 2월12일 헬름스 위원장 앞으로 자필 서신을 보내 “초청을 받았을 당시(지난해 11월)에 나의 사정에서 불편한 점이 있은 관계로 미국 방문을 2001년 10월 이후로 연기했으면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개인사정에서 문제되는점이 없으므로 언제나 귀하의 초청에 기꺼이 응하겠다”고밝혔다.
황씨의 회신에 대해 국가정보원측은 “한·미 정부차원에서경호문제 등이 협의·결정되면 방미할 수 있다”는 ‘의례적차원의 회신’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관계자도 “황씨가 방미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더라도 적절한 신변안전 보장 대책이 세워져야 그의 방미를허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황씨의 방미에 앞서 신변 안전과 관련한 한·미 정부 관계자들 사이의 향후 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전경하기자 lark3@
2001-03-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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