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개선, 공문서 명령식 용어

전북도 개선, 공문서 명령식 용어

입력 2001-02-17 00:00
수정 2001-02-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권위적이고 명령식인 행정용어가 전북도내 자치단체 공문서에서 사라진다.

전북도는 도청내 21개 실·과에서 시·군에 보내는 공문서를 조사한 결과 도와 시·군을 수직적 관계로 느낄 수 있는명령식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전면개선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의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대표적인 명령식 용어는 만전,조치,기일엄수,지시,∼하니,∼바람,시달,보고 등이다.

이같은 용어는 도가 시·군에 발송한 218건의 공문에서 120차례나 사용됐다.

도는 이에 따라 이들 지시형 행정용어를 청유형으로 바꾸기로 했다.

‘지시’는 ‘알려드리니’로 ‘만전’은 ‘노력’으로 바뀐다.‘시달하다’는 ‘통보하다’로 ‘기일엄수’는 ‘기일내에’로 ‘∼하니’는 ‘하오니’로 ‘조치’는 ‘처리’로바뀐다.‘바람’도 ‘바랍니다’로 바꿔 사용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명령식 행정용어는 공문을 받는 시·군 공무원들에게 중압감을 주기 때문에 이를 모두 바꾸고 어려운 한자말도 쉽게 풀어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1-02-17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