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기업 퇴출”

“분식회계 기업 퇴출”

입력 2001-02-13 00:00
수정 2001-02-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부터 금융감독원의 감리방식이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한서면감리 중심에서 해당 기업체에 대한 현장감리로 바뀐다.

분식회계를 한 기업은 퇴출시키는 등 제재조치가 강화된다.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2일 “분식회계에대한 제재를 강화해 해당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되도록 하는등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말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감리방식을 서면감리에서 현장감리로 바꾼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서면감리 위주로 감리를 해왔으나 심층적인 감리를 하지 못하고 절차상 위반이나 계정과목분류오류 등 형식적인 감리에 치우친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한 뒤 “앞으로는 특정사안에 대한 민원제기나 언론보도등이 있으면 해당회사를 직접 방문,회계처리 장부 등을 직접펴놓고 ‘선택적이고 집중적인’ 감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감리 대상기업은 750여곳의 상장기업과 700여곳의 코스닥 등록기업이 될 전망이다.특히 현장감리 1호는 동아건설이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서울지법이 동아건설에 대한 감리를 요청하면 특별감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동아건설을 상대로 지난 90년과 94년 두차례에 걸쳐 일반감리를 실시했으나 분식회계 여부를 밝혀내지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관계자는 “당시 인력부족으로 1개월에 걸쳐 다른 감리대상 업체와 함께 서면감리를 했다”면서“당시 조사를 한 사람은 이미 퇴사한 상태라 책임추궁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1-02-1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