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생일 맞은 레이건 재임업적 새평가 잇따라

90세 생일 맞은 레이건 재임업적 새평가 잇따라

입력 2001-02-06 00:00
수정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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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연합]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6일 90회 생일을 맞는다.제40대 대통령(81∼88년)인 레이건은 존 애덤스 2대 대통령과 허버트 후버 31대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로 90세까지 산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된다.내년까지 살면 최장수 전직 대통령 기록을 세운다.

지난 94년 알츠하이머(노인성치매)병에 걸린 이후 7년째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레이건은 지난달 12일 로스앤젤레스 교외 부촌 벨에어 자택에서 넘어져 엉덩이뼈 골절로 큰 수술을 받고 현재 집에서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곁에는 낸시(78) 여사가 지키고 있다.낸시 여사는 레이건 90회 생일을 단 둘만의 시간으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 여사는 최근 CNN방송의 시사대담프로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남편이 90세가 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그의 머리카락과 피부는 건강한 편”이라고 말했다.이 방송은 6일 방영된다.

한편 레이건이 백악관을 떠난 지 12년이 넘었지만 재임시 업적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유에스에이투데이 등 미주요 언론은 레이건이 지난 1년반 사이에 기억력이 급격히 쇠퇴해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는 사실도 종종 잊고 있으나 그가이룩한 위업과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건은 지난해 월스트리트 저널이 78명의 역사·정치·법률학자에게 의뢰,전임 대통령 42명을 평가토록한 결과 ‘위대한 대통령’ 순위 8위에 올랐다.C-SPAN방송 조사에서도 11위를 차지,지난 30년간 대통령으로서는 최상위에 랭크됐다.

2001-02-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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