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미국증시는 경기 경착륙에 대한 불안감과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대한우려감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2월 노동보고서는 임금상승률만 높아졌을뿐 실업률은 11월과 같은 4%를 기록, FRB의추가 금리인하에 걸림돌이 될 지 모른다는 걱정마저 하게 했다. 그러나 이달말 열릴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최소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는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발표되어도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주초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듯,올해 미국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지난 연말에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게다가 최악의 경우 올 2·4분기 GDP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주저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초 시사주간지 타임이 제시한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의 하나인 ‘저성장을 불황으로 인식하는 효과’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그런데다지난해 4·4분기 S&P500기업들의 순익 성장률은 같은해 10월 예상치15.6%의 4분의1 수준인 4.3%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이 느끼는 실망감은 더욱 클 전망이다.
11일 발표될 야후와 모토롤라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실적과 12일공개될 12월 도매물가지수(PPI) 및 소매판매율은 지수방향을 결정할것으로 보인다.현재로선 오르더라도 나스닥지수는 2,500선을 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이 근래 보기 힘든 최악의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점이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이나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최악의 상황에 도달한 때부터가 본격적인상승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시장에서는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발표되어도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주초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듯,올해 미국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지난 연말에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게다가 최악의 경우 올 2·4분기 GDP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주저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초 시사주간지 타임이 제시한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의 하나인 ‘저성장을 불황으로 인식하는 효과’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그런데다지난해 4·4분기 S&P500기업들의 순익 성장률은 같은해 10월 예상치15.6%의 4분의1 수준인 4.3%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이 느끼는 실망감은 더욱 클 전망이다.
11일 발표될 야후와 모토롤라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실적과 12일공개될 12월 도매물가지수(PPI) 및 소매판매율은 지수방향을 결정할것으로 보인다.현재로선 오르더라도 나스닥지수는 2,500선을 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이 근래 보기 힘든 최악의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점이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이나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최악의 상황에 도달한 때부터가 본격적인상승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2001-01-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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