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맛보는 해맞이 행사

도심에서 맛보는 해맞이 행사

입력 2000-12-29 00:00
수정 2000-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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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해를’ 서울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날 아침시내 곳곳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각 자치구들이 마련하는 새해 행사는 대부분 가슴뭉클했던 새천년의첫해인 2000년을 뒤로하고 차분히 한해를 설계하고,지역 발전과 가정의 행복을 비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천구는 새해 첫날 오전 7시 목2동 소재 용왕산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를 펼친다.

일출 전 참여주민에게는 따뜻한 ‘소망의 차’가 제공되며 양천의발전을 기원하고 가정의 행복을 비는 풍물놀이패의 흥겨운 농악놀이가 이어진다.

일출과 동시에 대형박이 터지고 박 속에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이 펼쳐진다.주민들은 또 각자 새해 소망을 적어 풍선과 함께 날려보내고 복을 불러 온다는 시루떡을 나눠 먹으며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참가문의 650-3310∼3) 성동구 응봉산 정상 팔각정에서도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성동문화원 주최로 ‘새해 해맞이’행사가 열린다.

올 1월 1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주민 1,500여명이참가해 우렁찬 함성과 함께 건강체조를 펼치며 새해를 열 계획이다.

이어 성동구 주최 어린이백일장에서 시부문 장원을 한 어린이가 축시를 낭독하고 북 연주팀 ‘신명’이 일출직전에 맞춰 대고(大鼓)와소고(小鼓)공연을 펼치게 된다.또 주민들과 함께 꽹과리,징을 동원한 흥겨운 소리공연도 가질 예정이다.(문의 2290-7714∼5) 서초구는 오전 6시30분 청계산 정상 헬리콥터장에서 해맞이 행사를갖는다.구는 이미 무작위로 선정한 주민 1,0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특히 청계산이 평소 주말이나 휴일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임을 감안해 이 산의 입구인 원터마을에서 출발해 제1약수터와 원터약수터를지나 깔딱고개∼헬리콥터장∼제1악수터∼청계산입구로 돌아오는 등산코스도 마련했다.(문의 570-6320∼1) 광진구 아차산에서도 오전 7시부터 구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해맞이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새벽을 깨우고 이어 일출과 함께 정영섭 구청장의 신년메시지 낭독,구민대표의 소망기원북치기,‘나의 소망’ 발표,어머니 합창단의 축가,만세삼창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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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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