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자민련 총재권한대행 일문일답

김종호 자민련 총재권한대행 일문일답

입력 2000-12-29 00:00
수정 2000-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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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28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사견임을 전제로 당론인 내각제 대신 대통령 중임제와 정·부통령제로의 개헌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당안팎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다음은 김 대행과의 일문일답.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 김 대통령간 회동 전망 및 공조복원 가능성은. 두분이 만나면 공조얘기를 할 것이다.민주당이 공동정권의한 축인 자민련을 제쳐놓고는 한발짝도 나가기 어렵다.그러나 공조의방법과 원칙에 대해 논의된 것은 없다.모든 문제는 DJP 공조차원에서 두 분이 결정할 것이다.

■민주당 김 대표가 JP를 방문했을 때 각료추천권 얘기는 없었나. 그문제는 DJP 공조문제가 결론난 다음에야 얘기될 수 있는 것이다.

■민주당과 자민련이 합당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 많다. 한마디로 합당은 없다.이미 당무회의서 합당하지 않기로 의결했다.DJP 회동서도 논의되지 않을 것이다.JP의 생각도 ‘노’다.

■내각제 개헌은 계속 추진하나. 자민련은 끝까지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것이나 국민들이 이해해주지 않고 있다.사견을 전제로 내각제가정 안된다면 대통령이 국민에게 책임지기 위해서도 4년 중임제와 정·부통령제라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김 대표도 같은 발언을 했는데 사전 교감이 있었나. 김 대표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도 모르고 있다.전혀 없다.



이종락기자
2000-12-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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