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여자친구와 명동에 갔다.식사를 하려고 돈가스 전문점에들어갔다.메뉴판을 보고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메뉴판 사진을 보고 주문을 했다.그러나 화려한 사진과는 너무나 다르게 나온 음식을 보고 실망했지만 그냥 먹었다.
그런데 더 큰 황당함이 계산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메뉴판 가격은분명하게 2명분에 1만5,300원이었지만 카드 계산후 받은 전표에는 부가세 10%를 더한 1만6,830원이 찍혔다.메뉴판 어디에도 ‘부가세 별도’라는 문구가 없었는데 10%를 더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에 즐거웠어야 할 모처럼의 외출이 씁쓸해졌다.
일반소비자는 소비자가에 10%의 부가세가 이미 포함된 줄 알기 때문에 따로 받으려면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재호[atom72@ourhome.co.kr]
그런데 더 큰 황당함이 계산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메뉴판 가격은분명하게 2명분에 1만5,300원이었지만 카드 계산후 받은 전표에는 부가세 10%를 더한 1만6,830원이 찍혔다.메뉴판 어디에도 ‘부가세 별도’라는 문구가 없었는데 10%를 더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에 즐거웠어야 할 모처럼의 외출이 씁쓸해졌다.
일반소비자는 소비자가에 10%의 부가세가 이미 포함된 줄 알기 때문에 따로 받으려면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재호[atom72@ourhome.co.kr]
2000-12-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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