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2001/ 경희대 힘겨운 첫승

슈퍼리그 2001/ 경희대 힘겨운 첫승

입력 2000-12-26 00:00
수정 2000-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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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전수민을 앞세운 경희대가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희대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남자대학부 경기에서 신인 전수민(21점)의 활약으로 경기대를 3-1(34-32 29-31 25-22 25-21)로 눌러 투병중인 김희규감독에게 첫승을 안겼다.

듀스 접전 끝에 한세트씩을 주고받아 팽팽한 균형을 이룬 승부는 3세트에서 기울었다.18-20까지 밀려 패색이 짙던 경희대는 경기대 주포 이형두(23점)가 연속 실책을 저지르는 새 문석규(21점)의 강타를앞세워 25-22로 3세트를 마무리,승기를 잡았다.상승세를 탄 경희대는4세트에서 신인 듀오 전수민-이평강(10점)의 공격이 불을 뿜어 16-12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대는 신인선수 등록규정을 어긴 이경석감독이 출장정지 당하는바람에 인창고 졸업예정인 이용희가 벤치 뒤에 자리한 이감독으로부터 작전을 지시받아 전달하는 해프닝을 연출하면서 사력을 다했지만역부족이었다.

남자실업부에서는 김종화(13점)-김석호(9점)-윤관열(9점) 트리오를앞세운 대한항공이 서울시청을3-0(25-18 25-18 25-16)으로 완파했다.서울시청은 96슈퍼리그에서 당시 경찰청을 3-1로 이긴 이후 34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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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기자 pjs@
2000-12-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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