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프리텔·엠닷컴 합병연기

한통 프리텔·엠닷컴 합병연기

입력 2000-12-23 00:00
수정 2000-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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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로 예정됐던 한국통신 프리텔과 엠닷컴의 합병이 무기 연기됐다.

한국통신 프리텔과 엠닷컴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코스닥시장의 폭락으로 주식매수청구가 쇄도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합병 계약을 해제하고 주식시장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합병을 연기하기로 했다.

한통 프리텔과 엠닷컴은 이날 공동 발표에서 “조사 결과 두 회사의주주들 가운데 35%선의 지분이 합병에 반대함에 따라 3조원이 넘는주식매수청구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두 회사의 합병의결 임시주총도 취소됐다.

두 회사는 지난달 7일 이사회에서 한통 프리텔과 엠닷컴의 합병에반대하는 주주에게 부여될 주식매수청구가를 각각 4만2,538원과 1만3,435원으로 결정했었다.

현재 모회사 한국통신은 프리텔과 엠닷컴 지분을 각각 38.7%와 48%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두 회사가 합병 및 합병의결 주총을 취소함에 따라 이를 불성실공시로 간주,납회일인 오는 26일 하루동안 두 회사의 주식거래를 정지시킬예정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2000-12-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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