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미국찬양’ 제하의 칼럼(대한매일 12월16일자 7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이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는 정치 후진국에서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갖가지 문제점이 나타났다.선거인단에 의한 대통령 선출제도에서부터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유별난 투표용지,일부 유권자들에 대한 경찰의 투표 방해설 등등….적어도 절차적 민주주의에 관한 한 흠잡을 수 없는 나라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미국의 위신이 일시에 무너진 한판의 소극(笑劇)이었다.
그런데 일부 미국 제일주의자들의 눈에는 이런 갖가지 불합리와 비효율마저도 선망과 찬탄의 대상인 듯하다.미국은 장점이 많지만 결점역시 많은 나라다.미국이 하는 일은 모두 옳은 것이라는 시각으론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박회영[서울시 강북구 수유1동]
그런데 일부 미국 제일주의자들의 눈에는 이런 갖가지 불합리와 비효율마저도 선망과 찬탄의 대상인 듯하다.미국은 장점이 많지만 결점역시 많은 나라다.미국이 하는 일은 모두 옳은 것이라는 시각으론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박회영[서울시 강북구 수유1동]
2000-12-20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