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준비된 미국찬양’ 칼럼에 공감

대한매일을 읽고/ ‘준비된 미국찬양’ 칼럼에 공감

입력 2000-12-20 00:00
수정 2000-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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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미국찬양’ 제하의 칼럼(대한매일 12월16일자 7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이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는 정치 후진국에서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갖가지 문제점이 나타났다.선거인단에 의한 대통령 선출제도에서부터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유별난 투표용지,일부 유권자들에 대한 경찰의 투표 방해설 등등….적어도 절차적 민주주의에 관한 한 흠잡을 수 없는 나라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미국의 위신이 일시에 무너진 한판의 소극(笑劇)이었다.

그런데 일부 미국 제일주의자들의 눈에는 이런 갖가지 불합리와 비효율마저도 선망과 찬탄의 대상인 듯하다.미국은 장점이 많지만 결점역시 많은 나라다.미국이 하는 일은 모두 옳은 것이라는 시각으론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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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회영[서울시 강북구 수유1동]

2000-12-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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