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일(金炳日) 기획예산처 차관은 매우 꼼꼼한 완벽주의자 스타일이다.예산처에서 발표하는 보도자료는 김차관을 거쳐야 ‘완제품’으로 나온다.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차관이 최근 사무관 이상을 대상으로 홍보의 중요성을 특별강연하면서 밝힌 첫 마디다.보도자료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론에 잘 보도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다.
김차관은 보도자료 작성요령도 상세히 설명했다.보도자료를 만드는다른 기관에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첫째,주제를 맨 앞에 부각시킬 것.둘째,기자들의 시선을 끌 것.셋째,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넷째,같은 내용이라도 새롭게 포장할 것.다섯째,진실을 말할 것.
평범한 내용이라도 포장하기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진다는 게 김차관의 얘기다.과거 ‘추억의 비둘기호,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포장해편법 요금인상 시비에서 벗어난 사례도 있다.
김차관은 보도자료 작성 때의 구체적인 테크닉까지 꼼꼼하게 설명했다.주제는 물론이고 그 다음도 반드시 중요한 순으로 배열하고 단문(短文)위주의 문장을 사용하는 게 좋다.멋보다는 정확성이 중요하다.
전문용어나 한자어보다는 남대문 지게꾼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쉽게써라.기자들도 새겨들어야 할 지침인 셈이다.
기자 접촉방법까지도 설명했다.일이 있을 때에만 찾아가는 것은 곤란하다.평소에 가깝게 지내라.기자의 상사를 통하면 쉽게 기사화될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출입기자를 가장 우선시해라.매체를 차별하지 말라.낙종한 기자를 조심하라.
김차관이 이처럼 ‘언론전문가’가 된 것은 30년 가까운 관료생활을하면서 터득한 것이지만 특히 91년 3월부터 13개월간 옛 경제기획원의 공보관을 지내 홍보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으로 여겨진다.또 통계청장,조달청장 등 기관장을 두 차례나 지내 홍보와 보도자료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차관은 8일 “보도자료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차관이 최근 사무관 이상을 대상으로 홍보의 중요성을 특별강연하면서 밝힌 첫 마디다.보도자료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론에 잘 보도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다.
김차관은 보도자료 작성요령도 상세히 설명했다.보도자료를 만드는다른 기관에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첫째,주제를 맨 앞에 부각시킬 것.둘째,기자들의 시선을 끌 것.셋째,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넷째,같은 내용이라도 새롭게 포장할 것.다섯째,진실을 말할 것.
평범한 내용이라도 포장하기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진다는 게 김차관의 얘기다.과거 ‘추억의 비둘기호,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포장해편법 요금인상 시비에서 벗어난 사례도 있다.
김차관은 보도자료 작성 때의 구체적인 테크닉까지 꼼꼼하게 설명했다.주제는 물론이고 그 다음도 반드시 중요한 순으로 배열하고 단문(短文)위주의 문장을 사용하는 게 좋다.멋보다는 정확성이 중요하다.
전문용어나 한자어보다는 남대문 지게꾼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쉽게써라.기자들도 새겨들어야 할 지침인 셈이다.
기자 접촉방법까지도 설명했다.일이 있을 때에만 찾아가는 것은 곤란하다.평소에 가깝게 지내라.기자의 상사를 통하면 쉽게 기사화될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출입기자를 가장 우선시해라.매체를 차별하지 말라.낙종한 기자를 조심하라.
김차관이 이처럼 ‘언론전문가’가 된 것은 30년 가까운 관료생활을하면서 터득한 것이지만 특히 91년 3월부터 13개월간 옛 경제기획원의 공보관을 지내 홍보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으로 여겨진다.또 통계청장,조달청장 등 기관장을 두 차례나 지내 홍보와 보도자료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차관은 8일 “보도자료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2000-12-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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