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블라B’ 바이러스 비상

‘블리블라B’ 바이러스 비상

입력 2000-12-04 00:00
수정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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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알려진 웜 블리블라(BleBla)바이러스의 변종이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컴퓨터 보안 전문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첨부 화일을 열지 않고 이메일을 읽는 것만으로도 감염되는 ‘블리블라B’ 바이러스의 피해신고가 37건에 이르렀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국내에서 발견된 블리블라B는 ‘Romeo&Juliet’이나 ‘Where is my romeo(juliet)?’ 등의 제목으로 발견되며 감염되면 ‘아웃룩’이나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주소록을 읽어 메일을 빠른 속도로 자동 발송한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블리블라B는 시스템에 직접적인 이상을 주지는 않지만 메일이 많이 발송될 경우 다운될 우려도 있다”면서 “제목에 유의하면서 메일을 지우고 감염되면 전용 백신 V3로 치료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0-1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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