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시민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하반기 서울시민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입력 2000-11-24 00:00
수정 2000-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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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와 청소 등 생활분야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만족도가 갈수록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9개 전문조사기관에 의뢰,시민 1만6,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하반기 10개 분야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조사 결과 상수도분야는 100점 만점에 54.9점으로 올 상반기에 비해3.4점 하락했다.

청소분야도 61.1점에 그쳐 시민만족도가 올 상반기에 비해 1.9점이나 하락했다.보건의료분야도 65.3점으로 올 상반기 66.1점보다 0.8점 떨어졌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민만족도는 62.2점으로 99년 상반기 59.6점,99년 하반기 60.6점,올 상반기 62.1점 등에 비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민원행정에서 구청은 종로구가,서울시는 건설국이 시민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보건의료분야 서초구,청소분야 송파구,세무행정 도봉구 등의 순이었다.

시내버스는 영신여객,지하철은 6호선,수돗물은 성북수도사업소,시립병원은 서대문병원에 대해 각각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이 가장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사항으로는 ▲민원행정은 이용편의성 ▲보건소는 대기시간 ▲청소는 쓰레기봉투의 품질 ▲시내버스는 안전운행 ▲지하철은 환승 및 연계 ▲상수도는 수돗물의 식수사용 적합성 ▲사회복지관은 운영 및 관리 ▲도시가스는 공사과정 ▲세무행정은 고지서 및 독촉장의 송달방법 ▲시립병원은 식사에 대한 요금적정성이 각각 꼽혔다. 그러나 시민만족도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지출한 비용이 지난해 3억2,900만원,올해 5억1,500만원 등으로 2년 동안 8억4,000여만원을 써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수도와 청소분야가 상반기에 비해 점수가 낮아진 것은 수돗물 바이러스논쟁 및 주한미군 독극물 한강방류와 수도권매립지 쓰레기반입금지에 따른 추석연휴 쓰레기 적체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분야에서 골고루 상승추세를 보여 시민평가 제도가 정착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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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0-11-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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