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개인 혐의 클땐 검찰에 수사 의뢰

감사원, 개인 혐의 클땐 검찰에 수사 의뢰

입력 2000-11-23 00:00
수정 200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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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공직사회와 공적기관 및 단체에 대한 ‘전방위’ 사정의첫 시동을 걸었다.

감사원에 따르면 정부투자기관을 담당하는 2국이 22일부터 감찰활동을 시작했고 국책사업감사단도 24일부터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이번 감찰은 사정감사 돌입에 앞서 정보수집을 위한 것이며,각각 열흘정도 이어진다.

2국은 과장을 단장으로 10명의 감사관이 동원됐고,국책사업감사단도단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이 현장에 나간다.

2국의 경우 각종 공사,국책은행 등 공기업을 대상으로 소속원의 이권개입 및 직무태만 등에 대한 주변 정보 및 첩보 수집활동을 벌인다.

국책사업감사단도 대상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건설,새만금간척사업,시화산업기지조성사업,지능형교통체계(ITS),경인운하건설,국가지리정보체계 구축사업 등에 대한 포괄적 자료를 수집한다.

이번 사정을 총괄하는 손방길(孫邦吉) 5국장은 “개인 비리혐의가크면 검찰 등에 관련 자료를 넘겨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2000-11-23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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