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사치업자 203명 세무조사

호화·사치업자 203명 세무조사

입력 2000-11-17 00:00
수정 2000-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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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고급카페,룸살롱,고급 피부미용 관리업소,호화혼수 관련업소 등 2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16일발표했다.

권영훈 조사2과장은 “금융시장 불안과 기업구조조정 등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일반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나 일부 부유층은 무분별한 호화·사치생활로 계층간 갈등과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고급시계·귀금속·고급가구·골프용품 등 고가의 호화·사치물품 판매업소 대표 37명,고급카페·고급룸살롱·고급음식점등 호화·사치향락 및 과소비 조장업소 67명,고급 피부미용관리업소,호화혼수업소 등 호황업종 29명 등이다.

국세청은 고급룸살롱 출입자와 고액과외 관련자,사치성 재산 과다보유자 70명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방청 조사국과 세무서 조사과 요원 987명이 투입돼 30일 동안 실시된다.

국세청은 올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정기 세무조사 유보로 생기는 조사인력을 최대한 활용,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세무조사를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1조6,765억원(3,470건)을 추징했다.

오승호기자 osh@
2000-11-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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