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수능시험지 수험생들에 돌려줘야

독자의 소리/ 수능시험지 수험생들에 돌려줘야

입력 2000-11-15 00:00
수정 200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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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수능시험을 치렀는데 수험생 입장에서 유감인 점은 시험종료 후 문제지를 회수해 가는 것이다.시험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TV와 신문,사설입시기관을 통해 문제와 정답이 공개되는데 굳이 문제지를 회수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그리고 수험생들은 수익자 부담원칙에따라 엄연히 2만원의 전형료를 낸다.그렇다면 수험생에게 당연히 문제지도 돌려주어야 한다.출제에 실수가 있어 문제될 것을 우려해서인지,아니면 관행이라고 고수하려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수험생으로서는 점수를 확인하고 싶을 것이다.또 상당수 수험생이 답안지에 표기한 답을 따로 옮겨 쓰느라 많은 시간을 빼앗긴다.이 때문에 문제를푸는 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실제로 자신이 표기한 답안을옮겨 적는 데도 5분 가량이나 걸린다.따라서 수험생이 그 시간을 문제 푸는 데 전념하도록 문제지를 돌려주어야 한다.매년 문제점으로제기되는데도 고치지 않는 것은 권위적·관료주의적 발상이 아닌가.

잘못이 있다면 시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행정편의주의에만 집착할것이 아니라 국민편의주의가 우선해야 할 것이다.

우정렬[부산 중구 보수동]

2000-11-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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