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신임 축구 기술위원장

이용수 신임 축구 기술위원장

입력 2000-11-03 00:00
수정 2000-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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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도마 위에 오른 한국축구가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41·세종대 교수) 영입을 계기로 새로운 활로 모색에 나섰다.그동안 강한개혁성향을 지녔으면서도 ‘희생양이 되기 싫다’는 이유로 위원장직을 고사해온 이위원장이 2일 취임함으로써 변화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이위원장은 또 국가대표 감독 및 선수 선발권 등 유례없이 막강한권한을 부여받은 채 새 기술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대 출신으로서 학연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수 있다는 점 역시 기대를 부풀리는 요인이다.

◆기술위원장 직을 고사해왔는데 생각이 바뀐 이유는.

상황이 좋지 않은데 혼자서 빠져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기술위원회 구성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10일 열리는 역대 월드컵 대표팀 감독들과의 간담회를 거친 뒤 위원회를 구성하겠다. 위원수는 9∼11명이 적당하다고 본다. 2명 정도는 상근토록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2002월드컵에 대비한 단기 대책이 시급할텐데.

내년 3월부터 최소한 한달에 한번씩 대표팀간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다.대표팀이 한달에 1주일 정도씩 합숙훈련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새 대표팀 감독은 누가 되나.

우선 기술위원회를 구성한 뒤 협의를 통해 풀어가겠다. 허정무 감독문제는 지금 말할 단계가 아니다.

◆외국인 감독 영입 시기를 놓친 것 아닌가.

늦지 않다.외부에서 영입한다면 니폼니시나 비쇼베츠보다 한단계 위인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이와 관련,축구협회도 돈문제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박해옥기자 hop@
2000-11-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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