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과거청산’집중논의

北·日‘과거청산’집중논의

입력 2000-11-01 00:00
수정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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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북한과 일본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북·일 수교협상 제11차 본회담이 31일 베이징(北京) 북한대사관에서 열려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일본 외무성 관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두나라가 국교정상화를 조기실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재확인했다”며 “식민지 지배에대한 과거 청산 등 여러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회담과 관련,“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베이징에서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일본측은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한·일 국교정상화 때의 경제협력 방안을 거론하며 북한의 구체적인 입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측은 ‘보상’을 통해서만 진정한 과거 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고 완강히 버텨 수교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khkim@

2000-11-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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