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회장, 美 자동차산업 공헌상

정몽구회장, 美 자동차산업 공헌상

입력 2000-10-31 00:00
수정 2000-10-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이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이 수여하는 올해의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받게 됐다.

정 회장의 ‘자동차산업 공헌상’ 수상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며 동양인으로는 98년 일본 혼다자동차의 히로유키 요시노 사장에 이어 두번째다.

정 회장의 수상에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판매의 급성장과기아차 조기 정상화 및 흑자경영 실현이 높게 평가됐다고 현대차측은밝혔다.

1939년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지도자들이 뉴욕에서 설립한미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창립 이듬 해부터 지금까지 60년 동안해마다 자동차산업을 9개 전문분야로 나눠 산업발전에 기여한 인사 5∼6명을 시상해 왔다.

미 포드사의 헨리 포드 사장,크라이슬러사의 레스터 콜버트 사장,리아이아코카 사장 등이 역대 수상자들이다.

정 회장은 내년 2월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미자동차딜러협회(NADA) 연례총회에서 다른 5명의 수상자와 함께 상을 받는다.



주병철기자 bcjoo@
2000-10-31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