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훈련에 참가중인 미군 최신예 전폭기 F-18 2대가 지난 26일오전 11시22분쯤 부주의로 군사분계선(MDL)을 2∼3분동안 월경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7일 “지난 26일 훈련중이던 전투기 2대가 부주의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면서 “주한미군과 한국 공군의 경고 무선신호가 조종사에게 전달된 즉시 항공기는 기수를 돌려 군사분계선이남지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항공기의 월경은 지난 94년 12월 미군 정찰헬기 1대가 북한 영공에 들어갔다가 격추당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송환된 이후 처음이다.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미 군부 당국자들은 이와같은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가 가져올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이사건에 대해 반드시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주석기자 joo@
주한미군 사령부는 27일 “지난 26일 훈련중이던 전투기 2대가 부주의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면서 “주한미군과 한국 공군의 경고 무선신호가 조종사에게 전달된 즉시 항공기는 기수를 돌려 군사분계선이남지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항공기의 월경은 지난 94년 12월 미군 정찰헬기 1대가 북한 영공에 들어갔다가 격추당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송환된 이후 처음이다.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미 군부 당국자들은 이와같은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가 가져올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이사건에 대해 반드시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주석기자 joo@
2000-10-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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