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신도시건설 유보

판교 신도시건설 유보

입력 2000-10-19 00:00
수정 200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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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주당은 판교 신도시 건설계획을 유보하고,수도권 과밀해소 종합대책과 연계해 이를 재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과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에서 “수도권 과밀해소 대책이 미흡한 데다사전협의가 없었고,여론수렴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판교 신도시 개발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특히 이해찬 의장은 “이번 신도시 개발안은 수도권 과밀해소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균형을 상실한 것”이라면서 “경제개발 시대의 기조를 그대로 끌고 갈 수 없으며,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한 수도권 과밀해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신중히 검토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김윤기 장관은 이에 대해 “수도권 과밀문제와 연계,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시 당정회의를 갖기로 하고 결론을 유보했다”면서 “시한을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언급,판교 신도시 계획의 원점 재검토 방침을 강하게 시사했다.정세균(丁世均) 제2정조위원장은 “정부가 아직 공식적으로 판교 신도시 개발안을 발표한 적이 없다”면서 “당정에서는 신도시 건설의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 등 다양한 의견이 심도있게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0-10-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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