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로만 볼 수 있었던 고구려 시대의 의상과 장신구가 13일 서울대박물관에서 재현됐다.
서울대 교수 4명과 서울대 출신 의상디자이너,디자인·공예전문가 49명이 참여한 ‘역사와 의식,고구려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주제의패션쇼는 서울대 개교 54주년을 맞아 박물관이 마련한 특별기획전 행사의 하나다.
고구려 무덤 무용총에 묘사된 뿔나팔 부는 신선,수산리 벽화의 행렬도 등을 근거로 고구려 시대의 남녀 귀족,평민,시종,기병과 보병의복식과 장신구를 복원한 작품 8점을 비롯해 고구려의 형(形)과 색(色)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작품 50여점도 모델들을 통해 선보였다.
특히 이날 패션쇼에서 서울대 음대생들이 피리,대금,해금,아쟁 등전통악기로 궁중음악을,가야금으로 비발디의 4계 중 겨울을 연주해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종상(李鍾祥)박물관장은 “전통과 현대,과거와 미래를 잇는 창의적인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서울대 교수 4명과 서울대 출신 의상디자이너,디자인·공예전문가 49명이 참여한 ‘역사와 의식,고구려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주제의패션쇼는 서울대 개교 54주년을 맞아 박물관이 마련한 특별기획전 행사의 하나다.
고구려 무덤 무용총에 묘사된 뿔나팔 부는 신선,수산리 벽화의 행렬도 등을 근거로 고구려 시대의 남녀 귀족,평민,시종,기병과 보병의복식과 장신구를 복원한 작품 8점을 비롯해 고구려의 형(形)과 색(色)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작품 50여점도 모델들을 통해 선보였다.
특히 이날 패션쇼에서 서울대 음대생들이 피리,대금,해금,아쟁 등전통악기로 궁중음악을,가야금으로 비발디의 4계 중 겨울을 연주해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종상(李鍾祥)박물관장은 “전통과 현대,과거와 미래를 잇는 창의적인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2000-10-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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