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50% “사이버 민원처리 불만”

네티즌 50% “사이버 민원처리 불만”

입력 2000-10-13 00:00
수정 2000-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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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의 사이버 민원행정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민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민원에 대한 답변을 얻기까지 1주일 이상 걸리거나 회신을 아예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사이버 민원서비스가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위 심규철(沈揆喆·한나라당)의원이 지난 8월25일부터한달동안 12개 정부 부처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제기한네티즌 1,1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민원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응답이 50.6%에 달했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약간 도움은 되지만 또 다른 의문이 생긴다’가 29.2%로 가장 많았고,‘회신내용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28.1%),‘다른 부처로 떠넘긴다’(14%),‘회신이 없다’(9.7%)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으로 제기한 민원에 대해 회신을 얻는 기간이 긴 것도 불만족의 한 원인이 됐다.민원에 대한 답변을 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일주일 이상 27.1% ▲4∼6일 26% ▲2∼3일 25.3% 등이었고,회신이 아예없는 경우도 17.5%나 돼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처별 사이버민원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농림부(57.1%)가가장 높았고,행정자치(54.2%)·국방(52.6%)·문화관광(50%) 등이 뒤를 이었으며 보건복지부가 12.4%로 가장 낮았다.



최여경기자
2000-10-1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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