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학들이 특기자 특별전형에서 수험생들을 특기와 무관한학과에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은 11일 서울 소재 20개 대학의 각종 경시대회 및 올림피아드대회 입상자,어학특기자를 대상으로 한 특기자 특별전형을 분석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98∼2000학년도까지 20개 대학에서 1,067명의 특기자를 뽑으면서 5개 대학만 특기별로 모집단위를 제한했다.
모집단위 제한이 없는 15개 대학에 입학한 특기자 933명 중 39.8%인 372명은 자신의 수상경력이나 특기와 관계없는 학과에 입학했다.
K대는 159명의 특기자 가운데 영어특기자 46명이 컴퓨터공학과군에입학한 것을 비롯,69.8%인 111명이 특기와 상관없었다.
S대는 올림피아드와 전국경시대회 입상자 39명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입학시켰으나 이 중 9명은 수상실적과 관계없는 학과에 들어갔다.
H대는 2000학년도 영어과 특기자 입학생 가운데 과학경시대회,경영·경제관련 논술대회 입상자가 포함됐다.
특히 영어특기자의 무차별적인선발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또다른 K대는 144명의 영어특기자 중 100명이 모든 학부에 입학시켰다.
D대에서는 토플성적 우수자 57명 가운데 20명이 경영대,6명이 정보산업대,5명이 법대에 입학했다.
설의원은 “특기별로 모집단위를 제한하고 특기자 전형의 공정성과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외인사가 참여하는 ‘특기자전형심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은 11일 서울 소재 20개 대학의 각종 경시대회 및 올림피아드대회 입상자,어학특기자를 대상으로 한 특기자 특별전형을 분석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98∼2000학년도까지 20개 대학에서 1,067명의 특기자를 뽑으면서 5개 대학만 특기별로 모집단위를 제한했다.
모집단위 제한이 없는 15개 대학에 입학한 특기자 933명 중 39.8%인 372명은 자신의 수상경력이나 특기와 관계없는 학과에 입학했다.
K대는 159명의 특기자 가운데 영어특기자 46명이 컴퓨터공학과군에입학한 것을 비롯,69.8%인 111명이 특기와 상관없었다.
S대는 올림피아드와 전국경시대회 입상자 39명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입학시켰으나 이 중 9명은 수상실적과 관계없는 학과에 들어갔다.
H대는 2000학년도 영어과 특기자 입학생 가운데 과학경시대회,경영·경제관련 논술대회 입상자가 포함됐다.
특히 영어특기자의 무차별적인선발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또다른 K대는 144명의 영어특기자 중 100명이 모든 학부에 입학시켰다.
D대에서는 토플성적 우수자 57명 가운데 20명이 경영대,6명이 정보산업대,5명이 법대에 입학했다.
설의원은 “특기별로 모집단위를 제한하고 특기자 전형의 공정성과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외인사가 참여하는 ‘특기자전형심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0-10-1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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