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태(趙成台) 국방부 장관은 10일 “지금은 남북한간의 군축문제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답변에서 “일부 국민들 사이에 군축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남북한간의 군비축소 문제는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지난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에서도 군축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은 통일외교통상위에 출석,북한 조명록(趙明祿)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 방미에 대해 “한국과 미국은 조부위원장의 방미 문제와 북미간 공동성명 작성에 있어 충분하고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북미관계 및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서 한미간 긴밀한 협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호 오일만기자 jade@